사회 사건·사고

우크라 갔던 이근 오늘 아침에 한국 들어왔다...경찰조사는 치료 후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7 08:42

수정 2022.05.27 11:02

오늘 오전 7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경찰 이씨 부상 확인...치료 상태 보고 조사 예정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오늘 27일 아침에 귀국했다. 뉴스1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오늘 27일 아침에 귀국했다. 뉴스1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오늘 27일 아침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늘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7시30분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검역 등 통관절차를 진행했다. 그는 현재 여권법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수사관을 공항으로 보내 그와 면담했으며 이씨의 부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를 대상으로 즉시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했다. 경찰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씨를 입국하는 대로 즉시 신병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무단으로 출국했다. 이후 이근 측은 유튜브 채널 'ROSKEAL' 커뮤니티에 이씨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씨는 침투 작전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이씨는 무릎 양쪽을 다쳐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인터뷰에서 "무릎 양쪽을 다쳤다"면서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씨 측도 "이근 대위의 주치의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근 대위는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근씨. /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이근씨. /사진=이근 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