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송영길 "구룡마을 개발해 서울시민에 100만원씩…안주면 찾아와라"

뉴스1

입력 2022.05.29 18:17

수정 2022.05.29 18:4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2년 안에 서울시민 전원에게 100만원씩 부동산 개발이익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시장을 찾아 "여기 계신 시민분들은 제 얘기를 직접 들었으니 제가 시장이 되고 1년 안에 100만원을 안 주면 시장실로 찾아와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와 개발업자가 가져가던 부동산 개발이익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구룡마을 개발 예상이익 중 10조원을 1000만 시민 1인당 100만원씩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또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와 함께 공약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 "이 후보와 같이 김포공항 이전을 얘기했더니 오 후보가 난리를 치더라. 오 후보에게 정식으로 TV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를 겨냥해 "3선 시장을 한 분이 안심소득, 약자와의 동행을 한다고 홍보를 해서 봤더니 500명 뽑아 3년 동안 실험하더라"라며 "째째한 공약, 이게 맞나. 안심소득 대상이 될 확률은 0.0005%, 로또 당첨 가능성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2년 안에 1000만 시민 전원에게 100만원씩 주겠다는 저 송영길과 500명을 모아 3년 동안 실험을 하겠다는 시장, 누구를 뽑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송 후보는 "검찰공화국이 야금야금 국민 사생활과 권리를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잠식해 들어올 것 같아 걱정이 크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 대통령은 서초동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하고, 다음날 머리 손질도 하지 않고 집무실에 출근하는 이런 사태, 걱정되지 않나. 견제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그러면서 "가스·철도·전기·공항을 민영화로부터 지켜내고 민주주의와 서울시민을 지켜낼 저 송영길, 윤 대통령 앞에 가서 용비어천가를 부를 오 후보가 아닌 대통령 앞에서도 당당하게 시민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송영길을 부탁한다"고 서울시민 표심에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