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플로팅 공항…’ 학술토론회
6월 1일 지방선거 공약으로 최근 제기된 해상 부유식(플로팅) 가덕신공항 관련 공론화가 민간 학계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를 주제로 다룬 국내 최고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토론회가 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렸다. ㈔목요학술회와 ㈔동남권발전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동명대학교 본관 1층 세미나실에서 '메가플로팅 공항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학술토론회를 가졌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전 부산대 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신동식 ㈜한국해사기술(KOMAC) 회장(박정희대통령 초대 경제수석)이 주제발표를 했다.
김가야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기술지원위원장·전 동의대 교수), 엄항섭 박사(올시데이터 대표이사·전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 이두형 교수(신라대 항공교통관리학과), 홍사영 박사(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신동식 KOMAC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영국 로이드선급협회 검사관을 지냈다.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등 재직 시 제철·조선·석유화학·기계·전자·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주도했다.
두잉(Do-ing, 도전·체험·실천)인재 육성대학 동명대학교 전 총장은 평소 수도권 일극 체제를 분산시켜 다극 체제로 바꾸어나가는 차원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변즉통구(變則通久) 등을 통한 '대학'의 혁신이 해당 지역과 나라 전체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대학 주도 성장론과 신 국부론 등을 주창해왔다. 최근에는 서울대학 10개 만들기 정책 등도 제기하고 있다.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