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태만)은 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8일 개최 예정인 수장고 개방 행사에 참가할 시민참여단을 5월 31일부터 6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박물관 수장고 개방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양유물과 수집된 유물을 보관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 업무공간 등을 시민들에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개방 행사는 해양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7월 8일 해양박물관의 수장고 및 소장유물 현황, 유물 등록작업 과정 등을 소개한 영상을 관람한 후, 올해 문화재로 지정된 나전대모쌍룡문함(螺鈿玳瑁雙龍文函) 등 문화재급 자료 10점 내외를 전문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만나고, 목재 및 도토(도자기) 자료를 보관하는 수장고까지 돌아볼 수 있다.
참가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앞으로도 해양유물 등 자료를 수집·보존·연구함으로써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시·교육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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