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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선원 비중 '한국인 줄고 외국인 늘어'…고령화 심화도 심각

뉴스1

입력 2022.05.30 11:02

수정 2022.05.30 11:02

참치 선망원양어선© 뉴스1
참치 선망원양어선© 뉴스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우리나라 취업선원 중 한국인 선원은 전년 대비 1055명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 선원은 전년 대비 55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선원의 60대 이상 비율은 36.7%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발간한 '2022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5만9843명이며, 한국인 선원은 3만2510명으로 전년 대비 1055명이 감소했다. 외국인 선원은 전년 대비 558명 증가해 2만7333명이고, 국내 총선원의 45.7%로 작년대비 2%가 증가했다. 1984년 통계작성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인 선원 감소의 원인으로는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활동인구의 감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업 가치관의 변화, 가족·사회와의 단절된 근로환경, 육상 근로자와의 임금차이 감소 등 선원직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매력도 등이 지적된다.

한국인 선원의 경우 연근해어선 취업이 1만3534명(41.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항선 8238명(25.4%), 내항선 7414명(22.8%), 해외취업선 2173명(6.7%), 원양어선 1151명(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해외취업선원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선원의 연령은 40대 이하는 21.3%(6925명), 40~50대는 42%(1만3658명), 60세 이상은 36.7%(1만1927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돼 선원 인력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원의 임금 수준은 월 평균 497만 원으로 2020년 493만원보다 4만원(0.8%)이 증가했으며, 10년 전인 2011년 403만원에 비해서는 22.3% 상승했다.

업종별 월 평균임금은 원양어선원이 80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해외취업상선 783만원, 해외취업어선 711만원, 외항선 627만원, 연근해어선 416만원, 내항선 4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책별 월 평균임금으로는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가 575만원, 갑판부원, 기관부원, 조리부원 등 부원은 376만원이었다.

김석훈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선원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교육·고용·보건안전 등 선원에 대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선원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