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세번째 항모, 내달 3일 진수 예정…코로나로 일정 지연"

뉴시스

입력 2022.05.30 15:40

수정 2022.05.30 15:40

기사내용 요약
홍콩 언론, 중국 매체 인용해 보도…애초 4월 진수 예정

[베이징=AP/뉴시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한 사진으로, 중국 랴오닝호 항모가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젠(J)-15 함재기가 항모 갑판에 착륙하고 있다. 2022.05.20
[베이징=AP/뉴시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한 사진으로, 중국 랴오닝호 항모가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젠(J)-15 함재기가 항모 갑판에 착륙하고 있다. 2022.05.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두 번째 국산 항모가 다음달 3일 진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30일 홍콩 밍바오는 중국 매체를 인용해 중국 세 번째 항모의 진수 소식을 이같이 전했다.

상하이 장난조선소를 관할하는 충밍해사국은 앞서 지난 27일 해역 통제 통보를 발표했는데 이는 세 번째 항모 진수와 연관된다는 것이다.

중국은 애초 지난 4월 23일 해군 창설 73주년 기념일에 세 번째 항모를 진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 여파로 건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진수가 늦어졌다고 밍바오는 전했다.



밍바오는 또 6월3일은 올해 단오날로, 당국이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세 번째 항모는 '장쑤호'로 명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 번째 항모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