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중국 매체 인용해 보도…애초 4월 진수 예정
30일 홍콩 밍바오는 중국 매체를 인용해 중국 세 번째 항모의 진수 소식을 이같이 전했다.
상하이 장난조선소를 관할하는 충밍해사국은 앞서 지난 27일 해역 통제 통보를 발표했는데 이는 세 번째 항모 진수와 연관된다는 것이다.
중국은 애초 지난 4월 23일 해군 창설 73주년 기념일에 세 번째 항모를 진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 여파로 건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진수가 늦어졌다고 밍바오는 전했다.
밍바오는 또 6월3일은 올해 단오날로, 당국이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세 번째 항모는 '장쑤호'로 명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 번째 항모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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