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필승조 켄달 그레이브맨을 동행시키지 않는다.
화이트삭스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데 그레이브맨과 딜런 시즈 등 투수 2명을 제한 명단에 등재했다.
두 투수가 이번 토론토 원정에 빠지는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토론토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캐나다로 입국하려면 최소 14일 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지난해에는 일시적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도 입국이 가능했지만 캐나다 정부가 올해부터 방역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팀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선수를 제한 명단에 등재할 수 있다. 대신 해당 선수는 이 기간 보수를 받지 못한다.
선발 투수 자원인 시즈는 지난 30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했기 때문에 이번 토론토 원정에서 출격할 차례가 아니다.
그러나 필승조 그레이브맨의 이탈은 화이트삭스 불펜에 영향을 준다. 2014년 메이저리거가 된 그레이브맨은 지난해 데뷔 첫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와 홀드를 기록했다. 올해도 21경기에 출전해 1승1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78로 활약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그레이브맨을 대신해 트리플A 투수 카일 크릭을 대체 선수로 명단에 올렸다. 시즈는 최근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규정상 그의 빈자리에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없다.
한편 류현진(토론토)은 6월2일 오전 8시7분 화이트삭스와 3연전 중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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