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퇴원 후 집중관리'…외래방문 3배 늘었다
기사내용 요약
퇴원 이후 6개월간 상담 통해 외래방문 유지 관리
은평병원 외래방문율 63.2%…국가 지표보다 3배 높아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정신질환자의 퇴원 이후에도 6개월간 집중 관리를 통해 치료를 도운 결과 외래방문율이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은평병원에서 '병원기반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대1 상담을 통해 6개월간 복약관리와 외래치료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에서 은평병원이 처음 시작했다.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병원기반 사례관리를 2년째 운영한 결과 퇴원 후 1개월 이내 외래방문율은 2020년 69.8%, 2021년 63.2%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정신건강현황 2020'에 조사된 정신병원 외래방문율 18.9%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퇴원 후 1개월이내 외래방문율은 중증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치료 정도를 확인하는 주요 지표이다.
병원 자체평가 결과에서는 사례관리율이 2021년 86.2%로 전년 대비 32.2% 상승했다. 사례관리 6개월 성공률은 2021년 34.7%로 전년 대비 14.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평병원 관계자는 "실제로 퇴원 후에 외래방문 계속치료는 환자의 선택사항이지만 환자 본인이 약을 거부하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위험이 매우 높다"며 "병원기반 사례관리는 입원 중 치료적 관계를 유지한 의료진과 퇴원 후에도 소통하며 재활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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