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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ESG경영' 임직원 참여 빛났다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1 18:05

수정 2022.05.31 21:08

5월 문화주간 성공적 마무리
구내식당 잔반 남기지 않기
일손돕기·교육 봉사 등 활약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최근 충북 진천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적과작업을 돕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제공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최근 충북 진천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적과작업을 돕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내재화 및 사내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5월 실시한 문화주간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사는 △ESG경영 고도화 △ESG경영 문화 확산 △ESG경영 환류 등 3대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ESG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ESG경영에 대한 임직원 의식을 고취하고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주간을 계획했다.

가스안전공사는 5월 중순 2주간 부서별 업무 특색에 맞게 자체 발굴한 환경, 사회공헌 및 윤리·청렴분야 관련 활동을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충북혁신도시 환경정화 활동 △저탄소 식단의 날 시행 △농촌 일손돕기 △교육기부 활동 △이해충돌방지 서약 및 청렴행동 퀴즈 등에 적극 동참했다.

5월 19일 공사가 주최한 충북혁신도시 기관 합동 환경정화 활동에 공사 임직원 80여명을 포함해 충청북도·음성군 공무원, 인근 3개 공공기관(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임직원 총 160여명이 참여했다. 상가 밀집 구역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 등을 제거해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그간 공사는 임직원과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코로나 여파로 인력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일손 돕기에 동참해왔다. 이번 문화주간에는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적과작업을 돕고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하는 등 일손 부족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이와 함께 공사 구내식당은 저탄소 식단의 날을 운영해 식단 계획단계부터 식후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까지 탄소배출 감량을 위해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구매,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화 조리법 적용, 잔반 남기지 않기 등의 노력을 더했다.

천안에 위치한 가스안전교육원은 18일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실시했다. 교육원에 방문한 학생들은 가스안전 상식 바로알기와 체험실습을 통해 가스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가스산업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원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기부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성장과 생애 주기에 맞춘 교육과정을 꾸준히 설계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공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한 서약을 실시하고, 청렴행동 퀴즈를 통해 윤리·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등 전사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공사는 이번 문화주간을 계기로 ESG경영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지역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확대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민간·공공분야의 주요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노사가 함께 ESG경영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했으며, 10월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해 노사간의 장벽을 허물고 기관의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는 등 조직혁신에 나섰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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