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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전통주 논란에도 끄떡없는 '원소주'…부산 팝업도 성황

31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원소주 팝업 스토어 '지에스 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원스피리츠 주식회사 제공)© 뉴스1
31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원소주 팝업 스토어 '지에스 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원스피리츠 주식회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지난 2월 출시된 '원소주 신드롬'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 시스템 오류로 판매가 중단됐고, 전통주 지정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굳건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원스피리츠 주식회사에 따르면 전날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팝업 스토어 '지에스 원'에는 첫날부터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 기세라면 이번 팝업 역시 '완판'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뒤 서울에서 열린 두 차례 팝업 스토어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났다. 이어진 온라인 판매에서도 하루 2000병씩 모두 판매됐다.

특히 지난 4월엔 시스템 오류로 '솔드아웃' 공지가 뜨지 않으면서 26분 만에 6만3915병이 팔리기도 했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 측은 이미 결제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물량을 보내주기로 하면서 일시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는 '악재'로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 원소주의 인기를 실감케 해주는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원소주의 인기는 3달째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중단 사태와 전통주 지정 관련 여러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번 부산 팝업 역시 원소주를 구매하기 위해 밤 12시부터 대기가 시작됐고,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원소주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르면 6월 중순부터 원소주의 온라인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며, 7월부터는 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원스피리츠는 7월부터 GS25에서 신상품 '원소주스피릿'을 판매한다. 원소주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대량 생산과 더 많은 대중이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알코올 도수·숙성 과정·가격 등을 최적화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