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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사우디 자본 골프 리그 합류…케빈 나도 포함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은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한다.

리브 골프는 오는 6월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첫 대회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존슨을 비롯해 재미교포 케빈 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이안 폴터(영국), 찰 슈워젤(남아공), 리 웨스트우드(영국) 등이 포함됐다. 합류가 예상됐던 필 미켈슨(미국)은 명단에 없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존슨의 합류다. 존슨은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4승을 기록한 남자 골프계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존슨은 앞서 PGA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결국 새로운 골프 리그 참여를 결심했다.

존슨의 에이전트는 ESPN 등 외신을 통해 "존슨은 PGA투어와 어떠한 문제도 없었고, PGA투어에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던 것에 감사함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리그의 제안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존슨은 스스로와 가족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브 골프를 이끄는 그렉 노먼은 존슨의 합류를 환영했다. 노먼은 "골프에도 마침내 프리에이전트(FA) 시대가 열렸다"며 존슨을 반겼다.


한편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은 오는 9일 영국 런던의 센트리온 클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총 2000만달러(약 255억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나 출전 선수는 48명에 불과하다. 컷탈락이 없기에 최하위를 해도 12만달러(약 1억5300만원)를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