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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수출 타개책 모색

뉴시스

입력 2022.06.01 11:38

수정 2022.06.01 11:38

기사내용 요약
경남농협 4월 수출 전년동기 대비 18.6% 감소
엔화가치 하락으로 농가 채산성 악화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경남수출농협협의회(회장 정명화·하동 옥종농협 조합장) 임원 조합장(15명)과 경남농협 김갑문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경남농협 수출 실적 분석과 코로나19 장기화 속 수출물류비 상승, 20년만의 엔화 가치 최저 수준 하락으로 인한 농가 채산성 악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속에서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국농협 실적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농협의 2022년 4월말 수출실적은 4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6%(970만달러)감소했다.

주요 품목인 파프리카는 수출물량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년만의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금액은 오히려 감소했으며, 딸기는 생육초기 이상고온에 따른 작황부진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확산에 따른 주요 수입국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580만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남수출농협협의회에서는 6대 품목(파프리카, 딸기, 단감, 양파, 밤, 화훼) 수출농협 실무자 릴레이 회의를 통해 현장 의견 수렴과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며 각 수출농협별 수출활동비 지원과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유관기관, 수출업체와도 정기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수출농업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화 옥종농협조합장은“중국 봉쇄 지속, 일본 엔저 심화, 수출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출 제반여건이 어렵지만 농산물 수급조절 기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협, 수출농가, 그리고 수출업체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이 되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로 1999년 4월에 결성되어 2022년 현재 경남 관내 총 64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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