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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대리기사 '탁송콜' 중개 서비스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탁송콜 중개 서비스에 나선다. 탁송은 대리운전 기사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차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탁송콜 중개 서비스 참여 기사를 모집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따르면 아직 서비스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탁송콜 중개는 기존 전화대리 업체나 탁송 전문 업체들이 콜을 보내면 모바일 앱 '카카오T'를 통해 대리기사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의 서비스다. 기존 전화 대리 시장에서는 대리운전 서비스와 함께 병행되던 서비스이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CMNP를 통한 제휴 콜 서비스에서 탁송콜 중개를 제공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로 대리기사들의 수익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그간 대리기사들 콜 처리에 어려움 겪어온 전화 대리 업체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탁송콜 중개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기존 전화대리 기사는 물론 탁송전문업체들도 이용할 수 있어 공급 풀 확대로 인한 (대리기사들의) 수익이 증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2016년 플랫폼 호출 기반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한 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전화콜 프로그램 2위 업체 '콜마너'를 인수한 후 지난해 7월 '카카오T 전화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CMNP는 대리운전업계 1위 '1577 대리운전' 운영사 케이드라이브와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전화콜 업체 2곳을 추가로 인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존 업체들의 반발이 커졌고 결국 인수를 포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