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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차 553대 긴급번호판 교체… 무인차단기 자동 통과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1 11:15

수정 2022.06.01 18:05

"신속 출동으로 골든타임 확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막힘없는 출동을 위해 현장 출동용 소방차의 번호판을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교체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막힘없는 출동을 위해 현장 출동용 소방차의 번호판을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교체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긴급 상황 발생시 막힘없는 출동을 위해 모든 현장 출동용 소방차의 번호판을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등이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자동차를 대상으로 전용 번호판 제도를 시행함에 따른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신고 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우선적으로 구급차 186대의 번호판을 전용 번호판으로 교체했다. 이후 올해 2월 개정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에 따라 소방펌프차 등 347대의 전용번호판 교체 작업을 진행, 전체 출동용 소방차 533대의 교체를 완료했다.


소방재난본부는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교체로 긴급 상황 발생시 아파트와 빌딩, 상가 등의 주차장에 설치된 무인차단기를 지체없이 통과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 교체 완료와 관련해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 등 민간시설에 설치된 무인차단기의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인식 기능 개선 등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신속한 현장 도착이 필수"라며 "막힘없는 소방차 출동을 통해 더 빠르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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