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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vs소형준의 명품 투수전…승리는 SSG

뉴시스

입력 2022.06.01 19:51

수정 2022.06.01 19:51

기사내용 요약
김광현 6이닝 1실점·소형준 7이닝 1실점…승패 없이 물러나

SSG 최정, 8회 결승 솔로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6대2로 승리한 SSG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0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6대2로 승리한 SSG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0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광현(SSG 랜더스)과 소형준(KT 위즈)이 뜨거운 투수전을 펼쳤다.

김광현과 소형준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KT전에 선발 투수로 맞대결을 펼쳤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김광현과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잡은 소형준이 마운드를 지키며 명품 투수전이 벌어졌다.

김광현은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1.41로 조금 올랐지만 이 부문 1위는 유지했다.

'KT전 열세'의 모습도 지웠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KT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 나서 3승3패 평균자책점 7.60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이날은 4회 조용호, 김병희에 안타를 맞아 몰린 1사 1, 2루에서 장성우에 우전 적시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소형준도 위력적인 투구로 SSG 타선을 제압했다.

소형준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93개. 김광현(104개)보다 1이닝을 더 던지면서 투구 수는 11개 더 적게 끝냈다.

소형준의 1실점은 3회 나왔다. 선두 김민식에 내야 안타, 김성현의 희생번트, 추신수의 땅볼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최지훈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김광현과 소형준의 호투에 양팀 타자들은 모두 잠잠했다. 결국 이날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걸렸다.

웃은 쪽은 SSG다.

SSG 최정은 1-1로 맞선 8회 KT의 세 번째 투수 김민수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시즌 7호)를 터뜨렸다.

2-1로 앞선 SSG는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을 올려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 투수에는 고효준이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선발승을 따내진 못했지만, 등판시 팀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민수가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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