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출구조사-서울시장] 오세훈 58.7%·송영길 40.2%…18.5%p차(종합)

뉴스1

입력 2022.06.01 20:00

수정 2022.06.01 20:00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2.5.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2.5.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정연주 기자,박동해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8.7%, 송 후보는 40.2% 였다. 격차는 18.5%p다.

JTBC 출구조사 결과는 오 후보 60.5%, 송 후보 37.9%로 격차는 22.6%p로 더 크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경우, 오 후보는 최초의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얻게 된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선거 캠프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한 뒤 "출구조사일뿐 좀 더 지켜봐야 안도가 된다.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 성원을 보내준 서울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권이 교체된 지난 3월 대선 이후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4년 전 직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쏠렸던 지방 권력의 재편 여부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시의회 110석 중 101석을, 서울 구청장 25명 중 24명을 석권한 바 있다.

방송3사와 JTBC 출구조사 모두 오 후보가 송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서울 지방 권력도 재편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선거에선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112명과 서울 자치구 구청장 25명 등이 선출된다.

국민의힘이 4년 전 싹쓸이 패배의 설욕에 성공한다면, 오 후보를 중심으로 서울 시정에서 '원팀' 동력이 발휘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정권 안정론과 직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표심에 호소해왔다.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서울은 지난 대선에서 강남4구를 중심으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서울 지방선거 투표율은 오후 6시 기준 52.1%로 4년 전 지방선거보다 7.8%포인트(p) 낮다.
전국 투표율 50%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 투표율이 55%로 가장 높고 노원, 양천, 서초구 투표율이 모두 54.1%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50%를 밑돈 지역은 강북구 48.6%, 금천구 48.8%, 관악구 49.7%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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