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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작가→식물 집사, 돈 잘 버는 요즘것들…이경규 '딸 소환'(종합)

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 뉴스1
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 뉴스1


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 뉴스1
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돈 잘 버는 '요즘것들'이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이모티콘 작가에 식물 집사까지 돈 잘 버는 게스트들이 출연한 가운데 MC 이경규가 딸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요상이 3호는 "방구석에서 억소리 나게 벌고 있는 김나무라고 한다"라는 자기 소개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요상이 4호는 "덕질로 먹고 사는 김강호"라며 "한가지에 빠져서 그걸로 먹고 살고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느긋하게 하루를 보낸 김나무씨의 직업은 이모티콘 작가였다. 집에서 작업을 시작한 그는 직접 만든 이모티콘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이모티콘을 한 5000개 정도 그린 것 같다. 처음 그린 이모티콘 첫 달 수입이 1억 2000만 원 정도 나왔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균 연 매출은 5억 원이라고.

그는 또 애교 섞인 이모티콘을 소개하며 "만드는 게 2시간밖에 안 걸렸다. 그렇게까지 성공을 예상한 건 아니었는데 대박이 나서 처음 세 달 매출이 4억 4000만 원 정도 나왔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원래 화장품 회사 디자이너였다는 그는 "시키는 일만 해야 하고, 하고 싶은 걸 못하니까 안 맞았다. 퇴사하고 나와서 백수로 지내고 있는데 친구가 권유해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1억 원이라는 큰돈을 벌었을 때의 기분을 물었다. 김나무씨는 "갑자기 1억이 통장에 찍히니까 현실감이 없어서 안 믿겼다"라며 "부모님이 한강뷰 아파트 사실 때 조금 보탰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경규는 "우리 딸은 뭐하는 거야!"라며 배우 이예림을 언급해 웃음을 샀다.

이모티콘 작가도 점점 늘어나 약 1만 명 가까이 된다고. 치열해진 경쟁에 김나무씨는 오랜만에 직원을 만나 회의도 했다. 그는 홍진경으로부터 아이디어 질문을 받고 "주변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서 그린다"라고 알렸다. 아이디어 노트가 공개되자, 정세운은 "노력을 정말 많이 하시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요상이 4호의 직업은 식물 집사였다. 그는 "집에서 200여종 식물을 키우고 있는 식물 집사 김강호"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집은 수많은 식물들로 가득했다. 김강호씨는 "마음이 너무 편해진다. 하루하루 잘 자라는 걸 볼 때마다 위로를 받는다"라며 식물 집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고충도 있었다. 그는 "장기 여행은 못 간다, 그게 제일 큰 걱정"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100% 믿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준비해 놓고 간다. (마음이 불편해서) 열흘 이상은 여행 가지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옐로 몬스테라는 이파리 한 장이 200~250만 원을 호가한다고 전해졌다. MC 모두가 충격에 휩싸여 "이게 진짜냐, 혼자 가격 정하는 거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짜 사는 분들이 있냐"라는 의문에 김강호씨는 "실제로 사더라, 없어서 못 팔 때도 많았다.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답했다.

식물 집사의 본업은 피아니스트였다.
김강호씨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예고,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에 유학도 갔다.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이경규는 "왜 처음부터 얘기 안 했냐, 그냥 꽃장사 하는 줄 알았지 않냐"라며 버럭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