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인터뷰]조병옥 음성군수 당선자 "위대한 저력 증명하겠다"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1일 치러진 충북 음성군수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음성군수 당선자가 부인 유오재씨와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6.0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병옥(64)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일 개표 결과 조 당선자는 국민의힘 구자평(60) 후보와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조 당선자는 여론조사에서 선거 초반부터 앞섰다. 음성군수 선거는 인근 다른 지역보다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그는 '더 큰 음성군'을 슬로건으로 2030년 음성시 건설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당선으로 조 당선자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5대 신성장동력산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봉초, 한일중, 음성고, 청주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음성군 부군수, 충북도지사 비서실장과 균형건설국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거리에서 시장에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살갑게 손잡아 주시던 군민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 아울러 경쟁한 구자평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당선에 의미를 둔다면.

"위대한 군민의 뜻인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다."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1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과 도로망 확충으로 산업시설용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하겠다."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은.

"공정과 가치, 원칙과 소신으로 군민이 존중받고 군민이 우선인 군정을 수행하겠다. 군민은 편안하게, 군정은 능숙하게 행정전문가로서 지나온 4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군민에게 할 말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 큰 음성 건설로 품격 있는 2030 음성시 건설에 기틀을 마련해 다시 한번 위대한 음성군의 저력을 증명하겠다. 더욱더 겸손하게, 더욱더 성실하게 낮은 자세로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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