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민선 8기 울산시장에 당선

뉴스1

입력 2022.06.02 03:16

수정 2022.06.02 03:16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내외가 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내외가 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가 60%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6·1 지방선거 민선 8기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김두겸 후보는 2일 오전 2시 45분 기준, 60.03% 25만9806표를 얻어 40.12% 17만7980표에 그친 송철호 후보를 19.91% 8만1826표 차이로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울산시장 선거 개표율은 91.24%이다.

김두겸 후보는 개표 초반 부터 줄곧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20% 전후의 격차로 여유롭게 앞서 나가며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김두겸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KBS·MBC·SBS가 이날 오후 7시 30분 지방선거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김두겸 후보는 60.8%의 지지를 얻어 39.2%에 그친 김두겸 후보를 21.6%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출구조사에서도 김두겸 후보는 59.2%를 얻어 송철호 후보40.8%를 18.4%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겸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정갑윤 전 국회의부장과 서범수 의원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울산시장 경선과정에서 컷오프에 반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보수 단일화에 성공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1958년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동에서 태어난 김두겸 후보는 울산대학교을 졸업하고 울산남구의회 의장과 민선 3~4대 울산 남구청장을 지냈다.


김두겸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울산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저와의 경쟁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송철호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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