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윤건영 후보(62·전 청주교대 총장)가 당선했다.
윤 후보는 2일 오전 3시 현재 88.68%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56.07%인 33만3207표를 얻어 26만1052표(43.92%)를 얻는데 그친 김병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앞서 윤 후보는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56.5%로 김 후보에 14.0%p 차로 앞선데 이어 개표 초반부터 10%p 이상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윤 후보는 음성군에서만 김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을 뿐 청주 전역과 도내 모든 시군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행복교육'을 기치로 3선에 도전한 김병우 후보는 선거 초반 우세를 보였지만, 보수 후보 단일화와 새정부 출범 효과에 따른 국민의힘 바람, 충북 학생 학력 저하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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