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6.1지선]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학생 중심 교육 펴겠다"

뉴스1

입력 2022.06.02 04:08

수정 2022.06.02 04:08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소감을 발표 하고 있다.(인천사진공동취재단) 2022.6.2/뉴스1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소감을 발표 하고 있다.(인천사진공동취재단) 2022.6.2/뉴스1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내외가 2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인천사진공동취재단) 2022.6.2/뉴스1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내외가 2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인천사진공동취재단) 2022.6.2/뉴스1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인천사진공동취재단) 2022.6.2/뉴스1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사진공동취재단) 2022.6.2/뉴스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61)은 2일 "첫 재선 교육감으로서 맡겨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추홀구 주안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몰린 지지자들을 상대로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도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인천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제 노력과 진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해주신 현명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4년간 그 선택이 절대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아이도 포기 하지 않는 학생 중심 교육,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은 더욱 높이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학교는 존중과 공정함이 살아 숨 쉬고, 시민과 학부모를 교육 동반자로 삼는 정책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당선인은 "다시 한 번 제2의 도약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도 당선인은 1960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부평고와 중앙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85년 3월 성헌고등학교(현 인재고)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해 일선 교사들과 사학비리 척결을 위한 활동들을 해왔다.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처장을 거쳐 11대, 12대 지부장 등을 맡으면서 인천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교육 민주화를 이끌기 위해 힘썼다.

그는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Δ책임교육 Δ진로, 진학, 직업교육 Δ디지털, 생태교육 Δ포용교육 Δ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등 총 5대 공약을 내걸었다. 감염병부터 학교폭력까지 종합안전망을 구축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온마을 돌봄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진로과정을 운영해 해외 대학으로의 진학과 메타버스 등을 기반으로 한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교육은 도 후보의 당선으로 민선 2기, 3기에 이어 진보 진영 후보가 또 다시 수장을 맡게 됐다. 주민 직선으로 뽑힌 후보 중 첫 재선 성공 교육감이 됐다.


지난 선거 당시에는 당초 12년간 이어진 보수 체제를 깨고 첫 승리를 거머쥔 진보 진영의 이청연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당선에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는 대선 바람에 이어 지역 교육계 보수 진영이 첫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재선 성공에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도 당선인은 상대 측인 최계운 후보와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였으나 아슬아슬하게 그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