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원주시민들의 행복시계를 돌리겠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원주시장에 도전한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원주시장 선거는 2일 오전 5시 26분 기준 84.09%의 개표율을 기록하며 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 원강수 후보는 “36만의 원주시를 대표하는 민선 8기 원주시장에 뽑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으로 선택해주신 것은 앞으로 4년 동안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뛰라는 책임을 맡겨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그는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의 시책사업도 상당부분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원 후보는 “전임 시장의 시책 사업 중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사업들은 향후에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이어받겠다”며 “시민들이 방향을 바꾸거나 새롭게 추진해야 하는 정책과 시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원 후보는 자신이 공약한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그는 “교육과 복지, 체육과 시민 안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행복한 변화를 앞당기는 작업에 착수하겠다”며 “특히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께 약속드렸던 공약을 철저히,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또 “1800여 명의 원주시청 공직자들과 호흡을 잘 맞춰 시민을 떠받드는 공직사회 자세도 새롭게 정립하겠다”며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유권자와 시민께도 앞으로 제가 더욱 분발해서 통합과 화합의 원주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