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광산업·대한화섬-SSG랜더스, '에코 프랜더스' 2주년 기념 행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08:21

수정 2022.06.02 08:21

지난달 31일 SSG랜더스 경기에서 시타자로 참석한 이해윤 기사(사진 왼쪽 두번째)와 2022년 태광산업·대한화섬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지난달 31일 SSG랜더스 경기에서 시타자로 참석한 이해윤 기사(사진 왼쪽 두번째)와 2022년 태광산업·대한화섬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수거된 투명 폐페트병을 친환경 섬유로 제작해 유니폼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캠페인 ‘에코 프랜더스’ 2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2주년 기념행사는 야구 경기 전 태광산업 직원이 시타자로, 작년 에코 프랜더스 이벤트 참가자 중 선정된 팬이 시구자로 참가해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해 6월 8일 인천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친환경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 프랜더스' 캠페인은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의 비닐라벨을 분리해 배출하는 등 친환경 시대에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국내 자원선순환 체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폐페트병 전용 수거함은 선수단 덕아웃을 비롯해 야구장 전체에 설치해 올 시즌 마무리까지 운영된다.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한 친환경 이벤트 존과 함께 태광산업·대한화섬이 제작한 리사이클 양말 증정, 이닝간 환경보호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에코 프랜더스' 캠페인을 통해 사용한 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에이스포라-에코'로 친환경 유니폼을 생산하고 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은 2020/2021 시즌부터 이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2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국내산 페트병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의 주요 사회적 책임인 친환경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