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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네이버, 글로벌 동종업체 주가하락…목표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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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네이버에 대해 글로벌 동종업계 업체들의 주가 하락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11.1%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하향은 글로벌 피어들의 주가 하락으로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에 적용하던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8.3배로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아 추가 하락 때 충분히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비용"이라며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이 28.5%로 매우 높았지만 인건비, 마케팅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 비용 증가율이 이를 상회했고 결과적으로 9.1%의 낮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네이버 매출액 성장률은 21.9%로 전년 대비 6.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율 둔화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14.1%로 5.0%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냅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우려를 크게 할 필요가 없다"며 "올해도 두자릿수 광고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빅테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부정적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달러화 강세도 미국 이외 지역의 매출에 부정적이었다"며 "네이버는 지난해 서치플랫폼 성장률이 높았던 기저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성장률 둔화를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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