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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의미심장 글…"아이와 나 안전에 집중"

뉴시스

입력 2022.06.02 09:00

수정 2022.06.02 09:20

[서울=뉴시스] 조민아와 아들의 모습 2021.05.17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민아와 아들의 모습 2021.05.17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피해 암시 글을 올린 가운데 또 한 번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조민아는 2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첩 정리하면서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뉜다.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샷 사진, 새로 시작한다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개발했던 No밀가루, No버터, No설탕 프로틴 분말로 만든 디저트 사진, 협찬 제품 사진"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쉐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앞으로는 잘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 강호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갈래요. 곁에서 힘이 돼 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6일 조민아는 소셜미디어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와 경찰이 왔다"라며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보고 걱정하는 지인에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조민아는 지난해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6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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