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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회초리 아닌 야구방망이에 맞은 느낌…이재명 효과커녕 패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19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윤호중, 박지현 비대위원장.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19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윤호중, 박지현 비대위원장.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박용진 의원은 완패 결과에 대해 " 회초리가 아니라 야구방망이로 맞은 느낌이다"며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을 출마가 패착 중 하나로 보인다고 아쉬워했다.

박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4·7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이 '변해라'고 회초리를 주셨지만 민주당이 변화와 혁신 없이 계속 가 대통령 선거에서도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는데 '졌잘싸'라며 국민들의 질책과 평가를 회피해 이런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선택을 평가해 달라"고 하자 박 의원은 "저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너무 빨리 복귀하는 건 당에게도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대선 패배 책임자들이 다시 지방선거 전면에 서서 선거를 지휘, 대선 연장전으로 선거를 끌고 들어갔고 구도를 정권에 대한 안정론, 이런 게 아니라 지역일꾼론으로 하자고 했으나 잘 안 먹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고문이 계양에 발이 묶이고 당 지도부가 계양으로 찾아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며 이에 "기대했던 이재명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이 고문의 출마가 패착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