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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19 신규확진자 9898명...이틀 만에 다시 1만명 밑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10:15

수정 2022.06.02 10:15

신규확진자 9898명...'휴일 효과'로 전날보다 6천여명 감소
위중증환자 엿새 연속 200명 밑...사망자 다시금 두 자릿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홍은2동 제5투표소에서 확진·격리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홍은2동 제5투표소에서 확진·격리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다시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이 휴일이었던 이유에서 진단검사량이 평일보다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 감소세 이어져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9898명으로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9866명, 해외유입 사례가 3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1만5797명)보다 5899명 줄어들며 사흘 만에 다시금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날이 공휴일인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었던 결과, 평일보다 진담검사량이 줄어든 '휴일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이벤트성 효과의 영향으로 이날 신규확진자는 지난주 같은 요일인 지난달 26일(1만8805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며 2주 전인 지난달 19일(2만8122명)과 견주면 약 20%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23명, 경기 2108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만 4312명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402명, 대구 688명, 광주 264명, 대전 368명, 울산 322명, 세종 99명, 강원 415명, 충북 336명, 충남 454명, 전북 293명, 전남 325명, 경북 824명, 경남 591명, 제주 20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

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12만931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3만2897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날에 확진자 1만1767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8만868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재택치료자는 5032명으로 집계됐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2명 감소한 176명으로 엿새째 200명 밑의 규모를 유지 중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추이는 207명→196명→188명→178명→180명→188명→17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유지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사망자의 추이는 40명→36명→19명→9명→9명→21명→1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누적사망자는 2만4212명이며 치명률은 0.13%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4차 접종률 8.0%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84명이, 2차 접종을 455명이, 3차 접종을 630명이 완료했다. 특히 4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2222명으로 이중 60세 연령층이 217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505만5135명, 누적 2차 접종자는 총 4458만8051명, 누적 3차 접종자는 총 3330만3757명이다. 한편 누적 4차 접종자는 411만962명으로 이중 지난달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연 나이 60세 이상 연령층은 397만1661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이 86.9%다. 3차 접종률은 64.9%이다.
4차 접종률은 8.0%로 나타났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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