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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림피티에스, 삼성 대형 M&A진행 중…로봇·반도체 M&A 가능 삼성중공업 협력 부각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합병(M&A) 관련 조직의 전열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대형 M&A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우림피티에스가 강세다. 우림피티에스는 최근 정부 국책과제로 로봇 정밀감속기의 국산화 개발에 나섰고 삼성중공업 등과 감속기 개발, 공급에 나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우림피티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2.37%) 오른 647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 직속으로 신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꾸렸다. TF장은 전사 경영지원실 기획팀장이던 김재윤 부사장이 맡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반도체 M&A 전문가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코 치사리를 삼성반도체혁신센터장으로 영입했다. 그룹의 M&A 전문가 안중현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의 최근 조직 정비는 본격적인 대형 M&A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로 여겨지고 있다.

자금도 충분하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말 현재 보유한 순현금은 107조8400억원에 달한다. 차입금을 포함해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포함하면 삼성전자가 M&A에 투입할 수 있는 자산은 최대 2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난 3월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언급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관심이 모인다. 한 부회장은 신사업의 대표 사례로 로봇을 꼽으며 "전문조직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과 5세대(5G) 통신·전장 등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매우 큰 만큼 향후 유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우림피티에스는 최근 로봇 및 자동화 정밀 구동감속기의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용 정밀감속기는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핵심부품이다.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로봇 핵심부품인 로봇 정밀감속기는 최근 국책과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림피티에스는 로봇용 정밀감속기의 양산을 위해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설비투자와 개발을 진행했다. 사업보고서에는 "로봇용 정밀감속기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