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고 정서진양, 제21회 전국 중국어대회서 '대상'

기사내용 요약
주한중국대사관·한국현대중국연구회 주최
참가자들 뛰어난 중국문화 이해 및 중국어 실력 뽐내

[대전=뉴시스] 아이홍거(AI HONGGE)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와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대전외고 3학년 정서진양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정서진(중국어과 3년)양이 주한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국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중국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외고와 서울공자아카데미는 국내 중국어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1회 중국교육부상 전국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중국어대회'에서 대전외고 정서진양이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부는 서울대 중문과 유해심씨, 중등부는 광교중학교 김건우군이 각 대상을 수상했다.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 주최하고 서울공자아카데미와 HSK한국사무국에서 주관한 올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뛰어난 중국어 실력과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천하일가(天下一家, One World One Family)' 또는 중국문화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 등을 주제로 ▲원고발표 및 질의응답 ▲중국문화기능공연 ▲중국어 활용능력을 평가받았다.

아이홍거(AI HONGGE)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는 "올해는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양국을 잇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서진 학생을 포함한 이번 대회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세계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중국어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희숙 대전외고 교장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중국어대회에서 우리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인성과 어학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이 앞으로도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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