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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두바이투자청에 쌍용건설 인수 타진

글로벌세아그룹, 의류회사 세아상역 주축
두바이투자청, 코로나19로 투자 포트폴리오 정비 나서
글로벌세아그룹이 인수에 나선 쌍용건설의 회사 이미지. 쌍용건설 제공
글로벌세아그룹이 인수에 나선 쌍용건설의 회사 이미지. 쌍용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류 제조 및 판매기업 세아상역을 자회사로 둔 글로벌세아 그룹이 해외건설명가 쌍용건설 인수를 시도한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 그룹은 최근 쌍용건설 최대주주 두바이투자청(ICD)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배경은 ICD가 코로나19 이후 투자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이 보유한 7조원 규모의 수주잔고와 해외 인지도 및 기술력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련 공사는 물론 각종 민간개발사업, 주택 및 호텔사업, 수소에너지 등 미래사업, 플랜트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그룹의 해외투자 경험과 쌍용건설의 역량으로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그룹이 진출한 중남미 등지에서 인프라 및 도시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
국내에서는 그룹 내 건설 계열사 세아STX엔테크, 에너지 전문기업 발맥스기술과 쌍용건설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그룹 전체로 볼 때 가스시설 맟 발전사업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

그룹은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규모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2500억원으로 쌍용건설 인수가 계획 달성을 위한 주요 포인트로 전망된다.

쌍용건설은 1998년 그룹 해체 이후 2002년 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 2015년 국부펀드인 ICD를 대주주로 맞이해 안정적인 경영에 주력해왔다. 이번 M&A가 성공해 24년 만에 민간 투자자인 글로벌세아 산하가 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리스크 대응이 기대된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