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6.1지선·보선 제주, 여전히 민주당 강세 입증

뉴시스

입력 2022.06.02 10:14

수정 2022.06.02 10:14

기사내용 요약
도지사·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모두 승리
도의원도 전체 의석 중 절반 이상 차지해
‘조직개편’ 등 오영훈 도정 출범 순탄 전망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지난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22.06.01.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지난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22.06.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제주 지방선거에서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김포공항 이전론’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민주당이 강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 후보 29명이 당선됐다.

제주도지사선거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최종 득표율 55.14%로, 39.48%를 얻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49.41%의 득표율로 당선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45.41%를 얻었다.

제주도의원선거에서는 32개 지역구 중 23개를 민주당이 가져갔다. 여기에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27석으로 늘어난다. 11대 도의회 때 30석보다는 줄었지만 교육의원(5석) 포함 전체 45개 의석 중 절반 이상(60%)을 차지하는 셈이다.

국힘은 지역구 8석에 비례대표 4석 등 12석이다. 기존 5석에서 7석이 늘어난 수준에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소속 당선은 서귀포시 대정읍 양병우 후보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오영훈 제주도정도 큰 무리 없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도정의 첫 시작을 알리는 것이 ‘제주도 조직개편안’인데 도의회 다수당이 도지사와 같은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오영훈 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출범하는 제12대 도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공직 내부를 새로 꾸리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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