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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텃밭' 뚫은 여야 기초단체장들

기사내용 요약
민주 아성인 경기 성남서 국힘 신상진 당선
민주 텃밭인 서울 구로서 국힘 문헌일 당선
국힘 텃밭인 경남 남해서 민주 장충남 당선

[성남=뉴시스]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당선 축하를 받고있다.
[성남=뉴시스]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당선 축하를 받고있다.


【서울=뉴시스】남상훈 기자 =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전통적 텃밭을 뚫고 당선된 후보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가 55.96% 득표율을 기록, 42.88%를 얻은 민주당 배국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성남시장은 민선 5·6기 이재명 시장에 이어 7기 은수미 시장까지 12년 동안 민주당 인사가 차지했다. 신 후보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성남시장을 탈환하게 됐다.

민주당 아성으로 분류되는 구로구청장에는 문헌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문 후보는 52.25% 득표율을 얻어 47.74% 득표율에 그친 박동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문 후보는 충청남도 당진군 출신으로 40년간 구로에서 기반을 잡고 ICT 엔지니어링기업 문엔지니어링을 운영해 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협회장을 맡아 엔지니어링업계를 대표하기도 했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 후보는 보수 성향이 짙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으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장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56.14% 득표율을 기록해 국민의힘 박영일 후보(43.85%)를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장 후보는 2018년 선거에서는 46.16%를 얻어 40.14%를 득표한 당시 자유한국당 박영일 후보를 6.02%p 차이로 눌렀다. 탄핵 정국 속 민주당의 선전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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