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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美명품 백화점과 맞손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 진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10:21

수정 2022.06.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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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역사의 미국 명품 백화점 'Century21'과 라이선싱 계약
1차벤더로 해외 명품 브랜드로부터 100% 정품 직접 공급 받아
한창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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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발란, 트렌비 등 명품 플랫폼 기업들이 급성장하며 국내 명품 시장 규모가 양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 한창이 미국 명품 백화점 센추리(Century)21과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센추리21은 1961년 뉴욕 맨하탄에 첫 번째 매장 오픈 후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15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을 운영하는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유통회사다. 1차벤더의 자격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부터 직접 제품을 공급받았다.


한창은 이번 라이선싱을 통해 루이뷔통, 샤넬, 구찌 등을 포함한 4000여개 이상의 해외 명품 브랜드로부터 검증된 100% 정품을 공급받는다.

또 한창은 기존 국내 명품 시장이 2~3차 벤더를 통하거나 해외 현지 부띠끄를 통해 수입된 것에 비해 브랜드로부터 직접 공급받게 됨으로써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길준 센추리21 대표는 “올해 명품 플랫폼 시장의 안정적인 진입은 물론 가시적인 성과 달성이 목표”라며 “모회사 한창으로부터 추가 유상증자를 받거나 또는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B2B 뿐만 아니라 D2C 명품 플랫폼까지 몸집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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