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해양오염 41%는 어선에서... 부산해경 ‘선저폐수 처리 캠페인’ 추진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13:24

수정 2022.06.02 13:24

▲ 부산 해경이 ‘선저폐수 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 부산 해경이 ‘선저폐수 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병철)는 어업 성수기를 맞아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797건이며, 이중 330건(41.4%)은 어선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부산해양경찰서는 파출소 및 어민 출입이 많은 지역에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 및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현장에서 해양오염 예방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철 부산해양경찰서장은“이번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는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에 기름이 유입되지 않도록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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