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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조영제 유발 급성신부전 치료제 美 2상 계획 신청

뉴시스

입력 2022.06.02 14:07

수정 2022.06.02 14:07

기사내용 요약
동물모델에서 크레아티닌 및 신손상 바이오마커 개선 등 치료 효과 확인

(사진=압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압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압타바이오는 연구 중인 조영제 유발 급성 신부전 치료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2상을 통해 심혈관중재시술을 받는 환자 29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조영제 유발 급성 신장손상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다.

조영제로 인한 급성 신손상(CI-AKI)은 조영제를 투여한 후 신장 기능이 급성으로 악화되는 증상으로, 방사선 검사에 따른 조영제 사용에 의해 유발된 병원 내 급성 신장 손상의 주원인이다. 심장혈관중재시술을 받는 환자의 장기간 입원에 따른 질환 악화 및 사망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다.

CI-AKI 발병에는 다양한 기전이 관련될 수 있고 조영제가 신손상을 유발한다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혈류량 감소에 따른 허혈성 손상과 조영제의 직접적인 신세뇨관 세포 손상이 주요 기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허혈성 손상과 신세뇨관 세포 손상은 신조직에서 광범위한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해 신조직 염증 및 세포사멸을 유발해 급성으로 신부전을 일으키게 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아이수지낙시브는 조영제 유발 급성신부전증 동물모델에서 혈중 요소질소 및 크레아티닌 개선, 신 손상 표지자 감소, 세뇨관 손상 개선, 신장 조직 염증 개선, 신장 조직 내 염증세포 침윤 감소 및 산화성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 신장질환 임상 2상에서도 신장 손상에 대한 개선 효과 및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동물 및 임상에서의 유효성·안전성은 아이수지낙시브가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 치료제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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