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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두 번째 상대 칠레, 3일 입국…4일부터 대전서 훈련

뉴스1

입력 2022.06.02 15:45

수정 2022.06.02 15:45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모드에 들어간 벤투호의 6월 4연전 두 번째 상대인 칠레가 3일 입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칠레 대표팀이 3일 오후 5시 입국해 한국과 경기가 펼쳐지는 대전으로 이동한다. 칠레 대표팀은 4일부터 대전 월드컵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과 칠레는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칠레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위해 장시간 이동한다.

칠레 매체 TNT 스포츠에 따르면 칠레는 지난 1일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출발,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거친 뒤 한국에 도착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약 30시간을 이동하는 힘든 일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무산된 칠레는 2024년에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아르헨티나 출신인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전은 베리조 감독 체제의 칠레가 치르는 첫 경기다.

베리조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에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르 비달(이상 인터 밀란) 등 칠레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소집하지 못했다. 하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어린 선수들을 대거 소집, 새로운 팀 만들기에 돌입했다.

칠레는 한국과 경기를 치른 뒤 일본으로 넘어가 기린컵에 참가, 튀니지전을 치른다.
만약 칠레가 튀니지를 꺾으면 일본-가나의 승자와 격돌한다.

한편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전을 치르는 한국은 4일 오전까지 파주NFC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그날 오후 대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5일 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날 칠레와 6월 두 번째 A매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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