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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모은 저금통 기부한 4살 꼬마천사가 전해준 ‘감동’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4살 꼬마천사와 부모 모습.(광주시 제공) © News1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4살 꼬마천사와 부모 모습.(광주시 제공) © News1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의 한 어린이가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초월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4살인 이 아이는 평소 부모 심부름을 하며 받은 용돈과 명절 세뱃돈을 쓰지 않고 저금해 왔다. 이렇게 모은 동전과 지폐 13만7400원을 어려운 또래 친구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고 싶다며 기부했다.


아이와 함께 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부모는 “처음에는 본인 장난감을 사려고 돈을 모았다. 그런데 어려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해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하게 됐다”며 “부모로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끼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구정서 초월읍장은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소중한 돈을 어려운 또래 친구에게 나눠준 어린이의 선행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꼬마천사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큰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