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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 "강민호 당분간 지명타자 또는 대타 출전"

뉴스1

입력 2022.06.02 17:55

수정 2022.06.02 17:55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2022.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2022.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삼성라이온즈 강민호가 부상 때문에 당분간 포수 마스크를 쓰지 못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당분간 포수 출전은 힘들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지난달 31일 키움과의 경기 중 블로킹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에 1일 경기에 결장했고, 이날 정밀검진을 받았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니지만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허삼영 감독은 "검진 결과 무릎에 염증이 있고 물도 조금 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분간 포수 출전은 힘들다.
지명타자나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한동안 김태군과 전날 1군에 등록된 김재성이 포수 마스크를 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이날 타순에 변화를 줬다. 전날 리드오프로 나섰던 김상수가 2번으로 이동하고 구자욱이 1번 타자로 나선다.


허삼영 감독은 "김상수가 타격 침체기다. 조직력을 살리고자 변화를 줬다"며 "구자욱을 보면 최근 밀어치는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페이스가 올라온다는 증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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