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루나·테라 투자자들, 권도형 등 관계자 추가 고소

뉴시스

입력 2022.06.02 18:20

수정 2022.06.02 18:20

기사내용 요약
남부지검 합수단에 고소장 제출
고소인 12명, 피해액 10억원 넘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코인 및 테라코인 피해자들을 대리해 지난달 19일 오후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가운데) 변호사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테라폼랩스와 테라폼랩스 대표 및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등 3명을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코인 및 테라코인 피해자들을 대리해 지난달 19일 오후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가운데) 변호사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테라폼랩스와 테라폼랩스 대표 및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등 3명을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추가 고소했다. 고소장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동수사단)에 제출됐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건은 2일 오후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합동수사단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상준 변호사는 이날 통화에서 "최종적으로 고소인은 12명이고 피해액은 10억원이 조금 넘는다"고 말했다.


고소인 가운데 한명의 피해액은 5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도 지난달 19일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 신씨를 동일한 혐의로 합동수사단에 고소·고발했다.


이들은 "테라폼랩스 등이 알고리즘상의 설계 오류 및 하자에 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는 달리 루나코인의 발행량을 무제한으로 확대한 행위가 기망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