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 외무부 "EU 석유 금수 자멸적…추가 가격 상승·시장 불안정"

뉴시스

입력 2022.06.02 20:09

수정 2022.06.02 20:09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5.26.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5.2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부분 금수로 에너지값이 더욱 치솟고 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러 의존도와의 싸움이라는 구호 아래 합의된 일방적인 반러 제재의 다음 구성 요인은 EU에 자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EU의 조치가 추가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시장 불안, 공급망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각종 대러 경제 제재를 동시다발적으로 부과해 왔다.

EU는 연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의 90%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6차 러시아 제재안에 지난달 30일 합의했다.


러시아는 자국이 신뢰할 만한 무역 파트너라며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은 서방 제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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