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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브라질과의 평가전 1-5로 완패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22:35

수정 2022.06.02 22:40

칠레·파라과이·이집트와도 연이어 경기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서 후반전 브라질 네이마르가 패널티킥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서 후반전 브라질 네이마르가 패널티킥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1-5로 졌다.

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축구 대표팀은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5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황의조(보르도)가 그림같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골 등 4골을 연거푸 허용하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토트넘)은 브라질 수비에 발이 묶이면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과 브라질의 상대전적은 7전 1승6패가 됐다. 한국의 유일한 승리는 지난 1999년 3월 서울서 열린 친선경기로, 당시 한국은 김도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긴 바 있다.


축구 대표팀은 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이어 칠레(28위·6일 대전), 파라과이(50위·10일 수원), 이집트(32위·14일 서울)와도 연이어 평가전을 치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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