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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포기한 2023 아시안컵 한국서 개최하나...尹대통령 "적극 추진" 지시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3 04:40

수정 2022.06.03 04:40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제안에
윤 대통령, 박보균 문체부 장관에 "적극 추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 사전 만찬에서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히딩크 감독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 피나스, 이영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 사전 만찬에서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히딩크 감독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 피나스, 이영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2023년 아시안컵 대회 개최지인 중국은 지난달 코로나19 대확산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 관람에 앞서 히딩크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정 회장과 이 대표가 "중국이 포기한 2023 AFC 아시안컵을 개최해 보자"는 제안을 건네자,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배석한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대회의 초대 대회(1956)와 제2회 대회(1960)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동안 우승도 개최도 하지 못했다"며 "손흥민 선수가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전성기를 누릴 때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3/뉴스1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오후 6시52분께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에게 직접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스포츠 선수에게 수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앞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2.06.02.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앞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2.06.02.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2022.6.2/뉴스1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6.2/뉴스1 /사진=뉴스1화상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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