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브라질 1분기 1% 경제성장..."고용 개선으로 지출 증가"

뉴시스

입력 2022.06.03 02:13

수정 2022.06.03 02:13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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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미 브라질 2022년 1~3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AP 통신과 CNBC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 이날 발표를 인용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고용 개선으로 가계지출이 늘어나면서 1.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전 조사한 시장 예상 성장률 중앙치는 1.2%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밑돌았다.

1~3월 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보다는 1.7% 증대했다. 플러스 성장은 5분기 연속이다.

매체는 2021년 하반기 경제지표가 상향 조정되면서 브라질 경제가 종전 상정보다 조기에 회복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활동 제환 완화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최악기에서 벗어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리통계청에 따르면 브라질 실업률은 1분기 6년 만에 저수준으로 개선했다.

노동시장의 개선이 가계 수요와 서비스 활동을 끌어올리고 자원가격 상승으로 수출이 증대해 1분기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은 8.1%, 가계소비 경우 2.2% 늘었다. 하지만 설비투자 등 고정자본 형성은 7.2% 줄었다.

주력 서비스업이 3.7% 증가했지만 농목축업은 가뭄과 폭우 여파로 8.0% 감소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노동시장이 회복하고 수출 상품의 세계적인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가 상향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이코노미스트가 2022년 초 경기후퇴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중앙은행은 시장 경제성장률 전망이 지금 1.5~2.0%로 더욱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월 전반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20%로 인플레가 가속하고 있다.


중앙은행도 계속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소비의 견조세가 향후 지속할지에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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