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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김두민·김홍박 "'고잉홈 프로젝트', 클래식 토양 다질 것"

뉴시스

입력 2022.06.03 06:11

수정 2022.06.03 06:11

기사내용 요약
작년 문체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아

[서울=뉴시스]플루티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사진=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플루티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사진=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플루티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등을 주축으로 사단법인 고잉홈 프로젝트가 창단됐다.

지난 2018년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연주했던 이들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정규 악단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뜻을 모았다. 단체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았다.

이들은 "세계적 수준의 악단 조직, 다양한 레퍼토리로 정기 공연 개최, 차세대 음악인들을 양성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토양을 단단히 다지겠다는 목표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주축이 된 세 아티스트는 모두 유럽의 명문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 활약했다. 김홍박은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에 재직 중이다.
조성현과 김두민은 각각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종신 수석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연세대와 서울대 교수로 각각 부임해 후학을 양성 중이다.

'고잉홈(Going Home)'이라는 단체명은 해외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음악계에 시선을 돌리게 된 이들의 마음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더 고잉홈 위크(The Going Home Week)'로 6회 공연을 준비 중이다.

플루티스트 한여진(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과 오보이스트 함경(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종신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종신 수석), 바수니스트 유성권(독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종신 수석), 호르니스트 유해리(서독일방송교향악단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조윤진(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부악장) 등이 함께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부임하며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최초 기획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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