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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7월부터 산유량 하루 277만배럴로 확대

기사내용 요약
2일 OPEC+ 국가들 회의서 월 64.8만 배럴 증산 결정
"세계적인 유가급등에 공급난 위기 해소 위해"
러시아도 석유생산량 회복에 공조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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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시티=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쿠웨이트 정부가 7월 중 석유생산량을 하루 277만배럴로 늘리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쿠웨이트 부총리 겸 석유장관인 모하마드 알-파레스는 이 날 제 29차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회원국들의 화상회의를 끝낸 뒤에 이를 발표했다.

알-파레스 부총리는 앞으로 OPEC+로 알려진 OPEC회원국들과 동맹국들의 결정에 따라서 석유생산량을 277만 배럴로 늘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C+는 화상회의로 진행한 각료회의를 통해 애초 상정한 일일 40만 배럴을 훨씬 상회하는 64만8000배럴을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알-파레스 쿠웨이트 부총리는 OPEC+가 월간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로 결정한 것은 현재의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난 위기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번 결정은 OPEC+ 국가들이 앞으로 몇 달에 걸쳐서 각국의 생산 할당량 대부분을 종전 수준으로 회복시킴으로써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이전의 산유량을 확보한다는 의미"라고 그는 환영했다.


2일 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는 급등하는 세계 유가를 잡고 에너지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7월부터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한 편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도 이날 국영TV와 가진 회견에서 OPEC+가 7~8월 동안 일일 64만8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한 것은 계절 요인에 의한 수요 증대에 대응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박 부총리는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3월과 4월에 줄었다가 5월에는 회복을 시작했다면서 "생산 회복이 6월에는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OPEC+와 공조 계속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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