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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이준석, 측근 김철근 도피시키려 출국"→ 洪 "康, 경기선거 분탕질"

강용석 변호사. © News1 박세연 기자
강용석 변호사.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용석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때리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분탕질로 지방선거에 먹칠을 했다"며 강 변호사를 제지하고 나섰다.

강 변호사는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의 (우크라니아나를 향해) 출국하는 건 본인의 도피 목적이라기보다는 측근인 김철근을 도피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과 함께 출국하는 사람들은 자칫하면 범인도피죄의 공범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 방문단을 향해 이 대표와 동행하지 말라고 권했다.

이러한 강 변호사의 발언은 이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피하려 해외로 도피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30일 출국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때와 온도차가 있다. 당시엔 해외도피 주 대상을 이 대표인 것처럼 공격하다가 지금은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으로 목표를 바꾼 것이다.


같은날 홍 당선인은 "경기지사 선거에서 보인 일부 강성 보수의 관종정치 분탕질은 참으로 유감이다"며 "이러한 사람들만 아니었으면 만점짜리 지방선거가 됐을 것"이라고 입맛을 다셨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0.15%p, 8913표차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건 강 변호사의 김은혜 후보 흔들기와 10% 이상 득표할 수 있다며 선거를 완주한 탓이라는 것이다.

강 변호사는 득표율 0.95%(5만4758표)를 얻는 데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