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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7곳 지정

뉴스1

입력 2022.06.03 08:17

수정 2022.06.03 08:17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2020.1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2020.1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금융위원회는 3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총 7개 증권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증권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이다.

케이프투자증권과 DS투자증권은 신규로 지정됐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금융위가 2년마다 외부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지정하는 증권사다.

금융위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기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의 운영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번에 다시 지정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12월 중기특화운영지침이 개정되면서 지정규모도 기존 5개 내외에서 8개 내외로 확대됐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할 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발행 주관사 선정 시에도 우대를 받으며, 한국증권금융에서는 증권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서 지원한도·기간·금리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업무를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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