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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6월 말 결혼…"6세 연하 일반인과 2년 교제, 잘 살겠다"[전문]

뉴스1

입력 2022.06.03 09:27

수정 2022.06.03 10:17

배우 장나라 © News1
배우 장나라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겸 배우 장나라(41)가 결혼한다.

3일 장나라는 공식 누리집 나라짱닷컴에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라며 "저 결혼한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장나라와 예비신랑은 이달 6월 말 결혼 예정이며,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비연예인인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나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했다.


한편 1981년생인 장나라는 지난 2001년 가수로 데뷔해 '고백' '4월 이야기'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스위트 드림'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2000년대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또한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 '뉴 논스톱'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고백부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장나라는 그간 중국 드라마 '댜오만 공주' 등에 주인공으로 나서며 현지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장나라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

저 결혼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결혼 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2022.6. 장나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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