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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오·블루베이, 콜라보 NFT 경매 100% 낙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3 10:23

수정 2022.06.03 10:23

사진=델리오
사진=델리오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블루베이(Blubaay)’에서 발행한 NFT ‘블루베이 클레이다이노 리미티드 에디션’이 경매에서 모두 낙찰됐다.

델리오는 지난달 24일부터 블루베이에서 진행된 한정판 NFT 경매가 이용자들의 많은 입찰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블루베이 에디션은 클레이튼 기반의 클레이다이노가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옮긴 후 처음 발행된 NFT다. 특히, 최근 메타콩즈 등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마이그레이션(IT 운영환경을 옮기는 것)하고 있는 만큼, 블루베이 에디션은 경매 진행 전부터 컬렉터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매에는 총 6개의 ‘베이비다이노’로 구성된 작품이 출품됐다. 각 캐릭터별로 5개의 에디션을 제작해 총 30개로 발행됐다.
단순한 넘버링이 아닌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발행돼 컬렉터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고가는 노란색 상어 옷을 입은 17번 ‘샤크 다이노’로 0.082이더(ETH)에 낙찰됐다.

델리오 측은 이번 블루베이 에디션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클레이다이노의 첫 NFT라는 점과 PFP(Profile Picture)로의 활용성으로 인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MBTI 이벤트, 웹툰, 실물 피규어 증정 등 다양하게 병행된 마케팅 활동 역시 이번 흥행에 크게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블루베이 관계자는 “이번 NFT 컬렉션 완판은 이더리움으로 마이그레이션한 NFT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블루베이와 클레이다이노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디딤돌로 다양한 예술 작가와의 협업 NFT와 함께 NFT 담보대출 및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NFT 금융 서비스를 도입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다이노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블루베이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에 완판을 할 수 있었다”며 “수많은 NFT 프로젝트 팀들이 블루베이를 통해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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