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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 본격 가동…출입문 전면 개방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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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이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설립된 감염관리센터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굳게 닫았던 병원 출입문을 3년여 만에 개방한다.

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국가적 감염병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감염관리센터가 지난달 준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감염관리센터의 가동으로 본원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이 확보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본관과 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출입문을 제외하고 폐쇄했던 병원 출입문을 3년여 만에 전면 개방했다.

출입 통제시스템을 해제해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인식 없이 자율적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간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는 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에 지상 1~4층 규모의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에서 검사,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설과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감염 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동선을 만들어 각 센터와 유기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한 진료를 위한 공간별 공조시스템을 갖추는 등 감염병에 최적화했다.

25실·51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CT 등 23종·177대의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선별진료소와 음압 촬영실, 외래검사실, 음압 수술실, 음압 X레이, 음압 CT실 등, 2층에는 음압일반병실, 3층에는 중증 환자 긴급 치료 중환자실과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들어섰다. 4층에는 감염관리실 및 감염병 교육을 위한 교육장 등이 조성돼 있다.

평상시에는 일반 감염 환자 위주로 진료하며, 대규모 신종 감염병 출현 시에는 선제 대응을 통한 지역민의 안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응급의료센터와 병동 입원환자, 상주 보호자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병문안도 전면 통제된다.

또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본관과 응급의료센터에서의 발열 체크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손 소독기 등의 비치를 확대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감염관리센터의 가동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병원 출입구가 개방되면서 동선 차단 문제로 불편을 겪던 병원 이용객에게 편리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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